안녕하십니까 일반인들은 보통 성대 결절 증상이 거의 없지만, 말을 많이 하거나 노래를 부르는 가수들은 흔히 앓고 있는 질병 중 하나로 목소리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올바르지 않은 발성 습관으로 인해 성대에 생기는 질환입니다. 특히 교사, 가수, 콜센터 직원 등 음성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자주 나타나며, 초기에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화될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성대결절의 대표적인 증상부터 정확한 치료법, 그리고 빠르게 회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팁까지 상세히 안내드립니다.
증상분석: 쉰목소리부터 이물감까지
성대결절의 초기 증상은 대부분 ‘쉰 목소리’로 시작됩니다. 평소보다 목소리가 탁하거나, 소리가 갈라지고, 말하는 도중 쉽게 피로해지는 느낌이 든다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하루 종일 말하는 직업군에서 이런 증상이 자주 나타나며, 소리의 높낮이를 조절하기 어렵거나 일정한 음을 유지하기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목에 이물감이 들거나 자주 기침이 나오는 등 단순한 감기와 혼동하기 쉬운 증상도 함께 나타납니다. 목소리 변화가 일시적이 아니라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후두내시경 등을 통해 성대 표면에 결절이 관찰될 경우 확진됩니다.
이 결절은 성대에 반복적인 마찰과 압력으로 생긴 일종의 굳은살과 같아, 발성시 성대가 완전히 닫히지 않기 때문에 음성이 제대로 나지 않고, 울림 없이 뻣뻣한 소리가 납니다. 성대결절은 방치하면 만성화되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치료법: 비수술 치료부터 수술까지
성대결절의 치료는 보통 비수술적 방법으로 시작됩니다. 가장 중요한 치료는 바로 ‘음성 안식’입니다. 성대를 쉬게 하는 것이 회복의 핵심이며, 일정 기간 동안 말을 줄이거나 아예 하지 않는 것이 권장됩니다.
그 외에도 음성치료(Voice Therapy)가 널리 시행됩니다. 이는 전문 언어치료사와 함께 호흡법, 발성법, 공명 개선 훈련 등을 진행하며 성대에 무리를 주지 않는 발성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습니다. 치료 기간은 개인에 따라 4주~12주 이상 소요되기도 합니다. 만약 결절이 오랜 기간 유지되거나, 비수술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다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성대결절 제거 수술은 일반적으로 ‘성대미세수술’을 통해 시행되며, 입을 통해 미세기구로 접근하여 결절을 제거합니다. 하지만 수술 후에도 잘못된 발성습관이 유지된다면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수술 후 음성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수술 직후에는 절대적인 음성 휴식이 요구되며, 최소 1주 이상의 말하지 않는 기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회복팁: 재발 방지를 위한 생활 습관
성대결절을 치료한 후에도 재발 방지를 위한 생활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우선 물을 자주 마셔서 성대를 항상 촉촉하게 유지해야 하며, 하루에 최소 1.5리터의 수분을 섭취해 성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말을 많이 해야 하는 직업이라면, 일정 시간마다 성대를 쉬게 해주는 루틴을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연속으로 발성해야 한다면, 이후 12시간 정도는 말을 최소화해 성대가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발성법 교정도 필수입니다. 무리하게 목소리를 내거나 과도한 고음 발성은 성대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편안하고 안정적인 음성으로 말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음성치료가 종료된 후에도 정기적으로 올바른 발성 연습을 지속해야 합니다. 또한 흡연과 음주는 성대 점막을 자극하여 회복을 더디게 만들고 재발을 촉진하므로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실내 공기 질 관리도 중요합니다. 건조한 환경은 성대를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가습기 사용이나 공기청정기를 활용해 성대 건강을 유지해야 합니다. 정기적인 후두 진료를 통해 성대 상태를 체크하고, 음성에 이상이 생기면 조기에 대처하는 것이 성대결절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성대결절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 그리고 꾸준한 생활 관리가 핵심인 질환입니다. 증상이 의심된다면 미루지 말고 이비인후과나 음성클리닉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며, 비수술적 치료와 올바른 습관만으로도 충분히 회복이 가능합니다. 내 목소리를 지키는 것은 단순한 건강 관리가 아니라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니 증상이 있다면 무시하지 말고 전문의의 소견을 들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