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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질환의 첫 신호, 거품뇨 (신장기능저하, 초기증상, 치료법)

by 건강 맛집! 2025. 4. 12.

안녕하십니까

간혹 전날 술을 많이 먹거나 컨디션이 안 좋으면 소변에 거품이 발생하는 현상이 생기곤 했습니다.

혹시 큰 문제가 아닌가해서 찾아봤던 기억이 있는데 제가 알아본 내용에 대해

아래에 정리해봤으니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거품뇨는 일상에서 흔히 지나치기 쉬운 증상이지만, 신장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건강한 신장은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내며, 단백질은 소변으로 배출되지 않아야 정상입니다.

그러나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며 거품이 생기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신장기능 저하와 관련된 거품뇨의 원인과 초기증상,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신장기능저하와 거품뇨의 연관성

 

신장(콩팥)은 우리 몸의 정화작용을 담당하는 주요 장기입니다. 하루 동안 생성되는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 소변으로 배출시키고,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유지해 줍니다. 그러나 다양한 원인으로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필터 역할을 하는 사구체의 투과성이 변하게 되어 단백질이 소변으로 새어 나오게 됩니다. 이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가 바로 '거품뇨'입니다.

정상적인 소변은 투명하고 맑으며, 변기 물 위에 거품이 남지 않습니다. 반면 단백질이 함유된 소변은 표면장력이 강해져 변기 위에 지속적인 거품을 남기며, 이는 단백뇨의 주요 징후로 간주됩니다. 신장 기능이 약해지면 단백뇨 외에도 부종, 피로, 식욕 저하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은 신장병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소변에 거품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신장기능저하는 초기에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거품뇨는 신장이 보내는 유일한 경고 신호일 수 있으며, 이를 간과할 경우 만성 신장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거품뇨의 초기증상과 진단방법

거품뇨는 단순히 비누거품 같은 소변이 생긴다고 해서 모두 질병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단백질 섭취량 증가, 운동 직후, 스트레스 등 일시적인 요인으로도 거품뇨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증상이 하루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된다면, 단백뇨 혹은 신장기능 이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초기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1. 변기 물에 사라지지 않고 남는 거품

2. 하루 중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거품

3. 동반되는 부종(특히 눈 주위, 손발)

4. 소변 색깔 변화나 이상한 냄새

 

진단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소변검사를 통해 단백뇨 수치를 확인합니다. 일반적인 단백질 농도는 소변 24시간 검사 또는 요단백/크레아티닌 비율을 통해 측정됩니다. 그 외 혈액검사로 사구체 여과율을 확인하며, 필요시 복부초음파, 신장 조직검사 등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최소 2회 이상의 소변 검사를 통해 거품뇨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지를 확인해야 하며, 검사 전 과도한 단백질 섭취나 격렬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진단만 잘 이루어진다면, 치료를 통해 신장 손상을 늦추고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거품뇨의 치료방법과 생활관리

거품뇨가 단순 일시적 요인에 의한 것이 아니라면, 신장 보호를 위한 적절한 치료가 필수입니다. 치료의 핵심은 원인 질환을 바로잡는 데 있으며,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는 경우 약물 복용과 식이조절이 중요합니다. 특히 ACE 억제제나 ARB 계열의 고혈압 약은 신장 보호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다음과 같은 생활관리 방법도 병행되어야 합니다.

1. 저염식 식단: 나트륨 섭취를 줄이면 신장의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2. 단백질 섭취 조절: 과도한 단백질은 신장을 자극하므로, 식단 균형을 유지해야 합니다.

3. 수분 섭취: 하루 1.5~2리터의 충분한 물 섭취는 소변 농도를 낮춰줍니다.

4. 운동과 체중 관리: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전신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5. 정기검진: 6개월마다 소변 및 혈액검사를 통해 신장 상태를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한편, 거품뇨가 만성질환의 결과일 경우, 신장전문의의 관리하에 정기적인 진료와 투약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만성 신장질환 3단계 이상이라면 신장 기능이 빠르게 저하될 수 있으므로, 꾸준한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이 필수입니다.


거품뇨는 단순한 증상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신장 기능 저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반복되거나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에는 전문적인 검사가 필요하며, 조기 진단이 신장 질환 예방에 큰 역할을 합니다.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수분 섭취, 정기 검진을 통해 관리를 하시고 평소 소변 상태와 비교 관찰하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