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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가 권하는 공황장애 극복법 3가지

by 건강 맛집! 2025. 4. 15.

안녕하십니까
20대 초반, 공황 장애 비슷한 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별 탈 없이 지나갔지만 친한 친구가 몇 년 동안 공황 장애로 고통받고 있어 다시 한번 알아보고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공황장애는 예기치 않게 찾아오는 극심한 불안과 두려움을 특징으로 하는 정신 질환입니다.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조기 대응과 정확한 정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이번 글에서는 정신과 전문의들이 실제 진료 현장에서 권하는 공황장애 극복 방법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 이론 중심이 아닌 실제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 인지행동치료: 왜곡된 생각을 바로잡는 핵심 치료법


공황장애 환자들은 종종 “죽을 것 같다”는 강렬한 불안감을 반복적으로 경험합니다. 실제 위협이 존재하지 않음에도 뇌가 이를 위기 상황으로 인식하게 되는데, 인지행동치료(CBT)는 이러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인지행동치료는 생각과 감정, 행동 간의 관계를 이해하고 재구성하는 과정을 포함합니다. 예를 들어, 가슴이 두근거릴 때 “심장마비가 오는 것 같아”라는 해석 대신 “불안해서 심장이 반응한 것이야”라고 재해석하도록 훈련합니다. 치료는 전문 치료자와의 상담을 통해 주 1~2회 진행되며, 일상 속 과제 수행이 병행됩니다.

이 치료를 통해 점차 사고방식이 변화하고, 공황발작에 대한 두려움이 감소하게 됩니다. 많은 환자들이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약물 없이도 증상을 관리할 수 있었으며, 재발률도 낮은 편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2. 약물치료: 뇌의 균형을 회복하는 안정적 접근


공황장애가 심각한 단계에 이르렀을 경우, 인지행동치료만으로는 충분한 효과를 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때 정신과 전문의는 약물치료를 병행할 것을 권장합니다. 주로 사용되는 약물은 SSRI 계열의 항우울제와 단기적으로 사용하는 항불안제입니다.

이 약물들은 뇌 속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균형을 맞추어 불안 반응을 완화시켜 줍니다. 일반적으로 중독 위험이 낮고, 일정 기간 복용 후 증상 안정화가 되면 중단할 수 있습니다. 단, 초기 복용 시에는 메스꺼움이나 졸림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지도하에 복용해야 합니다.

특히 중요한 점은 조기 개입입니다. 공황발작이 반복되기 전 적절한 시점에 약물을 사용하면 증상이 만성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약물은 인지치료의 효과를 높이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3. 생활습관 개선: 장기적인 회복을 위한 기초 전략


정신과 의사들이 가장 강조하는 부분 중 하나는 ‘생활습관’입니다. 이는 단순한 조언을 넘어서, 공황장애를 장기적으로 관리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먼저 수면입니다. 수면의 질이 낮으면 감정 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불안 반응이 증폭될 수 있습니다. 하루 7~8시간의 규칙적인 수면을 유지하고, 취침 전 스마트폰 사용과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운동입니다. 유산소 운동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뇌 내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여 불안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부담 없는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식단 관리입니다. 설탕, 카페인, 알코올 등은 불안을 유발할 수 있어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으며, 오메가-3나 비타민 B군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면 신경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는 조기에 적절한 치료와 습관 개선을 통해 충분히 극복 가능한 질환입니다. 인지행동치료, 약물치료, 그리고 건강한 생활습관은 각각의 방식으로 증상 완화에 기여하며, 함께 병행할 때 그 효과는 더욱 큽니다. 만약 공황장애 증상이 의심된다면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주변 친한 지인에게 알리면서 극복하는 게 더 효과적이니 꼭 이겨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