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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상 필수! 녹내장 자가진단법 (시야변화, 눈통증)

by 건강 맛집! 2025. 5. 1.

안녕하십니까 안구 건강에는 무심하여 따로 건강을 챙기시진 않으십니까? 안구 질환 중 녹내장은 실명을 초래할 수 있는 무서운 안과 질환으로, 특히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발병률이 급증합니다. 그러나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자각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조기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시야 변화와 눈 통증 등 녹내장의 주요 증상을 중심으로, 자가진단법과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 방법까지 자세히 소개합니다.

시야변화: 조용히 진행되는 시야 손상

녹내장의 가장 큰 문제는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중심 시야는 비교적 오랫동안 유지되지만 주변 시야부터 점차 좁아지기 시작합니다. 특히 개방각 녹내장은 수년에 걸쳐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시신경이 상당히 손상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자가진단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시야 체크법이 있습니다. 먼저, 집 안 벽에 고정된 물체(시계나 액자 등)를 정면으로 응시한 상태에서 눈을 하나씩 가리고 양쪽 시야의 주변부를 확인합니다. 이때 시야 가장자리에서 물체가 잘 보이지 않거나 어둡게 느껴진다면 이상 신호일 수 있습니다. 또한 밤 운전 중 신호등이나 보행자를 인식하는 데 어려움이 있거나,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이동할 때 적응이 느리다면 녹내장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정기적인 시야검사도 중요합니다. 전문 안과에서는 자동 시야검사기를 이용해 시야 범위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으며, 50대 이상은 1년에 1~2회 이상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고혈압, 당뇨, 가족력 등이 있다면 반드시 정기적으로 시야 검사를 포함한 안과 진료를 받아야 조기진단이 가능합니다.

 

눈통증: 급성 녹내장의 위험 신호

녹내장은 개방각형 외에도 폐쇄각 녹내장이 있으며, 후자는 매우 빠르게 안압이 상승해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폐쇄각 녹내장의 초기 증상으로는 심한 눈통증, 두통, 구토, 시야 흐림 등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어두운 환경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밤 시간대에 증상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이 욱신거리거나, 눈을 감고 있을 때 안구 뒤쪽에서 뻐근한 느낌이 드는 경우에는 일시적인 피로가 아니라 녹내장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급성 녹내장의 경우 몇 시간 내에 시신경이 심각하게 손상될 수 있으므로, 위 증상이 있다면 즉시 안과 응급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조명 아래서 무지개색 후광이 보이거나, 눈동자가 확장된 상태로 고정되는 현상도 위험 신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증상을 편두통이나 소화 문제로 오인해 병원을 늦게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눈의 통증과 함께 시야 이상, 두통, 구토가 복합적으로 나타난다면 단순 피로나 스트레스가 아닌 심각한 녹내장의 징후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50대 이상이라면 가벼운 통증이라도 자주 반복된다면 반드시 안압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자가관리법: 생활 속 안압 관리 습관

녹내장은 치료보다 예방과 관리가 중요한 질환입니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법으로는 먼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있습니다. 하루 1.5~2리터의 수분 섭취는 안압을 안정화하고 눈 주변 조직의 대사를 돕습니다. 다만 한 번에 많은 양을 마시기보다는 나눠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적절한 운동은 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가벼운 유산소 운동, 특히 걷기나 자전거 타기, 요가 등이 추천됩니다. 단, 머리를 아래로 숙이는 동작이 많은 운동은 안압을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하며, 무거운 중량 운동도 주의해야 합니다. 식습관도 중요한데, 카페인 섭취는 하루 1~2잔 이하로 줄이고, 짠 음식보다는 신선한 채소 위주의 식단이 좋습니다. 스트레스는 안압을 급격하게 올리는 요인이므로 심리적 안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수면 부족,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 등은 눈에 피로를 주고 안압 상승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숙면을 취하고, 눈을 자주 쉬게 하며, 독서나 화면을 볼 때는 1시간마다 10분씩 눈을 감거나 멀리 보는 습관을 들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안과 방문입니다. 녹내장은 조기 진단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이기 때문에 증상이 없더라도 연 1~2회 정밀 검사를 통해 시신경과 안압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안약 치료는 조기에 시작할수록 효과가 높기 때문에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판단은 위험합니다.

 

녹내장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시야를 잃게 만드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특히 50대 이상은 시야 변화와 눈통증 등 미묘한 신호를 절대 가볍게 넘기지 말아야 하며, 정기적인 검진과 일상 속 안압 관리 습관이 실명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오늘부터 눈 건강을 체크하고,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하면 눈 건강은 지킬 수 있습니다.